가해자는 피해자가 필요한 보고를 하지 않은 점에 대해 서운함을 표시했을 뿐 업무 범위를 벗어난 폭언은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기관인 국립국악원에서 직장 내 괴롭힘 신고가 접수돼 내부 징계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당시 임신부였던 피해자는 상사인 가해자에게 모욕적 발언을 들었고 이 때문에 조산을 했다고 주장했다. 가해자는 피해자가 필요한 보고를 하지 않았다고 생각해 서운함을 표시했을 뿐 업무 범위를 벗어난 폭언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국악원은 외부 공인노무사에게 사건 조사를 의뢰했고, 송부받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고충심의위원회를 열어 B씨의 행위가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고 결론 내렸다. 고충심의위는 B씨 발언 일부가 업무와 무관하거나 개인적인 감정 표현에 해당하며 이는 임신부인 A씨에게 심리적 압박이 됐다고 판단했다. A씨 측이 주장하는 사건 경위는 이렇다. A씨 소속 예술단의 총무는 지난해 예술감독과 A씨가 함께 있는 자리에서 A씨의 재택근무를 제안했다. 다른 예술단에선 임산부가 이미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는 이유였다. 예술감독이 그 자리에서 재가하면서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재택근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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