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중대장 무전병' 김 일병 "사고 직후 연락 와 훈련 종료, 몰랐다는 건 거짓말"
1985년 10월 24일 훈련 중 '잘못 발사된' 포탄을 맞고 사망했지만, '불발탄을 밟은 것'으로 사인이 조작된 A이병과 함께 훈련에 참가했던 김아무개 일병은 사고 당시 중대장 무전병이었다.
그는 훈련 때 중대장의 명령으로 60mm 박격포 두 발을 발사했다고 기억했다. 이때 첫 번째 포탄이 목표 지점보다 멀리 떨어지자, 중대장이었던 신 의원이 화기소대를 질타했다는 것. 김씨는 OP에 중대장과 함께 있으면서 상황을 지켜봤다. 당시 박격포 사수였던 박아무개 상병 역시"박격포 사거리는 1000m를 넘어야 하는데 사격 전 화기소대장이 약 600~700m 사거리를 불러줬다"며"내가 '사거리가 너무 짧습니다'라고 보고했지만, 화기소대장이 '이 새끼들이 빨리 쏘라면 쏴'라고 했다"고 증언했다. 당시 '고지 점령 훈련'은 고지의 7~8부 능선에 공중 지원 폭격과 후방 화기소대의 박격포 포탄 사격 이후, 1~2부 능선에서 대기하던 돌격조 보병이 진격해 고지를 탈환하는 훈련이었다. 군진상규명위는 조사를 통해 부대의 사거리 측정 실패로 박격포 포탄이 A 이병에 떨어진 것이라고 밝혔다.하지만 사고 이후 부대는 부대원들을 '입단속' 한 후, A 이병이 불발탄을 밟고 사망한 것으로 사건을 조작·은폐했다. 김씨 역시 부대의 '입단속' 사실을 기억했다.그는 '중대원들은 A 이병이 포탄을 맞고 사망했던 것을 인지했느냐'는 질문에"그것은 중대원들이 다 알았다"라며"그때 1소대장이 그 사건으로 인해서 거의 밥을 못 먹다시피 했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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