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골프 회원권을 누가 1억5000만원씩 주고 사나'\r라덕연 투자자
라덕연 R&K투자자문 대표에게 주식 투자를 맡긴 투자자들이 수익금의 절반을 라 대표와 연관된 갤러리와 골프연습장·방송제작사에 입금했지만, 그림을 받거나 회원권을 이용한 사실이 없다고 했다. 이는 라 대표가 “실제 그림과 회원권을 팔았다”고 인터뷰한 내용과 상반되는 부분이다. 투자자 측은 라 대표가 탈세 혐의 등을 피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3일 투자자 측 한 관계자는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그림을 받거나 회원권을 이용한 사실이 없고, 해당 법인 계좌에 돈만 입금했다”고 했다. 투자자 측에 따르면 라 대표 측은 투자 수익금이 나오면 절반을 수수료 명목으로 요구했다. 이때 수수료를 S골프연습장·N갤러리·R방송제작사 계좌로 입금하라고 지시했다. 투자자 측 관계자는 “거기가 뭐 하는 곳인지도 정확히 몰랐고, 라 대표 측이 그냥 거기로 돈만 보내라고 해서 돈을 보냈을 뿐”이라며 “스크린 골프 회원권을 누가 1억5000만원씩 주고 사나”라고 했다. 이와 관련 오래전부터 라 대표가 몰래 수익금을 빼내는 방법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는 내부 관계자 주장도 나왔다. 라 대표 측을 잘 아는 A씨는 “라 대표가 2년 전쯤 문제가 된 주식 투자 전략을 소개하면서, 수익금을 세금과 법망을 피해 빼낼 방법을 만들어 주면 돈을 주겠다고 나에게 제안했었다”면서 “그 제안에 응하진 않았는데, 골프연습장과 갤러리 등이 그런 목적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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