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주관, 512억원 규모 브리지론 디폴트 중순위 셀다운 채권 투자자들과 분쟁 브리지론 잠재 부실 현실화 우려 고조
브리지론 잠재 부실 현실화 우려 고조 고금리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국내외 부동산 금융 부실이 속속 현실화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 이후 공실률이 높아진 해외 부동산 자산에서 줄줄이 손실 위기를 맞은 가운데,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지던 서울 노른자위 땅 용산에서 수백억원대 ‘브리지론 디폴트’ 사례가 나와 대체투자업계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
시행사가 브리지론 조달을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에 원리금을 상환하면 이 SPC는 3개 트렌치의 대출 채권 투자자에게 약속한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는 일반적인 구조다. 1차 만기였던 올 5월 말까지 본PF가 집행되지 않자 2개월 만기 연장 과정에서 투자자 사이에서 잡음이 불거졌고 결국 7월 말로 디폴트 처리됐다. 고금리 상황에서 원자재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른 데다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로 개발이익 불확실성이 커지자 1군 건설사 대부분이 책임준공을 외면한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이번 브리지론의 중순위 대출 채권은 A투자증권이 리테일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셀다운한 상품이라는 점에서 시장 일각에서는 이를 기관 투자자 ‘모럴해저드’의 단면으로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적격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사모 채권을 판매한 것이지만 정보 비대칭성이 존재하는 만큼 거래 전 과정이 공정하게 이뤄진다고 보기 힘들다는 이유에서다. 금융 주관사가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는 한, 셀다운에 참여한 여러 투자자가 복잡한 부동산 PF 구조와 잠재 리스크를 속속들이 알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이번 브리지론 주관사인 키움증권과 중순위 채권을 셀다운한 A투자증권은 개인 투자자들과 분쟁도 벌이고 있다. “만기 연장 과정에서 선순위 투자자만 금리 상향 조정이 이뤄지고 중순위와 후순위는 금리 조정에 관한 의사 결정 과정에서 배제됐다”는 게 투자자들 주장이다. 대체투자업계 관계자는 “통상 금리 조정이 있을 경우 3개 트렌치 투자자 모두 상향하는 것이 거래 관행”이라며 “선순위만 금리를 올려준 것은 선뜻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촌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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