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해수부, 오염수 안전 홍보에 11억 투입···일본은 2차 방류

일본 도쿄전력이 5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2차 해양 방류를 개시한 가운데 해양수산부가 올해 ...

일본 도쿄전력이 5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2차 해양 방류를 개시한 가운데 해양수산부가 올해 말까지 오염수 안전성 홍보를 위해 약 8억1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 열차, 지하철 역사, 버스터미널 등에 안전성 홍보 광고를 하겠다는 것이다. 한국 정부가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외면한 채 정부 예산으로 “일본 홍보대행사 역할”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올해 말까지 집행될 예정인 오염수 안전성 홍보 예산은 8억1800만원 상당이다. 열차 및 지하철 역사 내 광고 8918만원, 버스터미널 내 광고 4565만원, 열차 및 지하철 내 광고 1억5994만원, 대형마트 카트 및 무빙워크 광고 5억2324만원이 지출될 예정이다. 해수부가 오염수 안전성 홍보 명목으로 집행했거나 할 예정인 예산을 총합하면 11억3688만원에 달한다. 10억2037만원에 더해 라디오 방송 캠페인 1650만원, 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 등 6개 신문 광고 1억원을 별도로 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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