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탁구 하나는 최강을 자랑하는 ‘만리장성’을 위협할 때 “짜요”(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탁구 하나는 최강을 자랑하는 ‘만리장성’을 위협할 때 “짜요”라는 응원 구호가 크게 울린다.
그런데 지난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궁슈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단식 준결승은 조금 달랐다. 한국 탁구의 미래로 불리는 신유빈이 특유의 ‘삐약’거리는 기합소리가 나올 때마다 짜요가 나오기 시작했다. 맥없이 무너질 줄 알았던 2세트 2-7에서 8-10으로 따라갔다. 비록, 매치 포인트에서 패배했지만 상대과 관중도 놀라는 기색이 역력했다. 3세트에선 짜요의 홍수 속에 귓가를 울리는 소음이 절정에 달했다. 신유빈이 엇박자로 쑨잉사의 리듬을 흔들며 3-1로 앞서갔다. 상대의 말도 안 되는 괴력에는 좌우를 흔드는 영리함으로 응수해 10-5 리드. 자신의 서브권으로 끝낼 수 있는 찬스는 놓쳤다. 약점인 백핸드 공략에 실책이 겹치면서 10-10 동점. 신유빈은 끈질기게 12-12로 따라갔지만 마지막 한 걸음이 부족했다. 그래도 “짜요 쑨잉사”를 쉴 새 없이 외치는 일방적인 응원이 신유빈의 성장을 깨닫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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