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분석] 올해만 열병식 세번째…“전민 무장화” 외치는 북한](https://i.headtopics.com/images/2023/9/10/kyunghyang/9145684498284851175492-9145684498284851175492-C973B6147CC4FC5D660EDFDB609F7A89.webp)
북한이 9일 정권 수립 75주년 기념 열병식을 열며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시기 처음으로 한해...
시진핑·푸틴 축전···북·중·러 연대 강화 확인
북한 정권 수립 75주년 기념 ‘민방위 무력 열병식’이 지난 8일 밤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딸 김주애, 당·정·군 주요 간부들, 류궈중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당·정부 대표단, 알렉산드로프 러시아군 아카데미협주단, 북한 주재 중국·러시아 대사 등이 열병식을 지켜봤다. 정권 수립 75주년 열병식은 지난 2월 건군절 75주년과 지난 7월 전승절 70주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열병식이다. 2012년 김 위원장이 집권한 이후 주요 계기마다 열병식이 개최됐지만 한해 세 번 열린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 7월 전승절 열병식 이후 한 달 보름이라는 짧은 시간 내에 개최한 것도 특징이다.
북한 정권수립 75주년 기념 민방위 무력 열병식이 지난 8일 저녁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딸 김주애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김 위원장과 딸 김주애가 앉은 주석단 특별석에는 리병철·박정천 북한군 원수, 리영길 군 총참모장, 강순남 국방상, 정경택 군 총정치국장, 김정식 노동당 군수공업부 부부장이 둘러앉았다. 군부 핵심 간부들이 김 위원장 부녀를 수호하는 모습을 연출하며 주민들에게 김 위원장 일가 ‘백두혈통’과 김정은 정권 보위를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정천 원수가 한쪽 무릎을 꿇고 김주애에게 귓속말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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