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8년 경남 김해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사범대 사회교육과 재학 중 유신독재 반대 운동 전력으...
천창수 울산교육감이 지난달 21일 울산교육청에서 경향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교사 출신인 천 교육감은 “최소한 학교 안에서만이라도 배운 대로 실천하고 행동할 수 있는 조건들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서성일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 미국의 정치학자 로버트 퍼트넘은 시민 간의 결합과 연결이 이루는 ‘사회적 자본’이 튼튼할 때에야 민주주의 사회가 발전한다는 주장을 폈습니다. 한국사회는 외환위기 이후 고갈돼가는 사회적 자본과 공동체 회복에 있어서 학교라는 공간이 상당히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노 전 교육감은 자서전 에서 “ 87년 노동자대투쟁을 지원했다는 이유로 3자 개입 금지 위반으로 구속됐을 때, 남편의 선배가 ‘노 선생이 면회 기다리더라’며 하지도 않은 얘기를 해 다리를 놓은 것을 계기로 다른 관계로 발전했다”면서 “항상 상대방을 존중해주는 그의 태도를 보면서 운동을 하면서도 남아 있던 열등감을 극복하고 내 자신을 긍정하는 힘이 생겼다”고 적었다.“큰아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때, 교과서에 ‘빨래는 엄마가 한다’고 써 있는 걸 보고 손을 번쩍 들고는 ‘아닌데요? 빨래는 남자가 하는 건데요?’라고 말해서 교실이 웃음바다가 됐다고 해요. 육아도 월수금, 화목토 이렇게 부부가 격일로 돌아가면서 같이했습니다. 저희 집안이 그리 빛나는 집안이 아니고, 어머니께서 일하러 나가시면 6남매 중 다섯째인 제가 부엌에서 막내 여동생 밥을 챙기면서 커서 가사노동에서 남녀 구분을 두지 않는 평등한 관계가 몸에 밴 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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