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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이 사퇴했다. 자정이 넘은 시각에 사퇴의사를 밝히는 바람에 조간들이 새벽까지 기사를 수정, 변경하느라 애를 먹었다. 조선일보는 ‘성범죄 2차 가해 야당 조수진 파문’이라는 기사를 1면 머릿기사로 올렸다가 부랴부랴로 바꿨다. 전날 저녁까지도 “공천번복은 없다”며 조 후보를 감싸던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는 심야 회의에서 조 후보의 자진 사퇴 권유를 결정했다. 친야 성향의 매체까지 사퇴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자칫 우세한 선거판을 그르칠지 모를 악재를 마지못해 제거한 셈이다.
여론조사와 전문가 분석을 종합하면 전체적으로 민주당의 제1당 고수, 국민의힘의 1당 탈환 실패에는 큰 이견이 없다. 민주당의 과반의석 돌파, 조국혁신당의 비례 의석수가 더 큰 관심사다. 4월10일까지 남은 시간은 19일, 사전투표 기준으로는 2주가 남았다. 길 수도,짧을 수도있는 시간이다. 여당이 반전을 이루지 못하면 선거 패배가 눈 앞에 다가섰다는 점 만은 분명하다.서울 강북을 지역구에서 박용진 의원을 재경선에서 꺾고 공천을 따낸 조수진 후보는 변호사 시절 성폭력 가해자 변호와 2차 가해 논란이 줄줄이 이어지면서 좌파성향 매체들로부터도 집중 비판을 받았다. 사설은 조 후보가 민주당 지도부의 지지를 업고 여성가산점까지 챙겨 공천을 따낸 것을 개탄한다. 여성 가산점이 성폭력 피의자 전문변호사 입신을 위한 디딤돌이 아니라는 점을 지적하며 사퇴를 요구한다.기사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서울지역 선거구 경합 상황에 대한 자체 판단을 종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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