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산불] 바람 잦아들자 헬기 3대 투입…370㏊ 소실·65% 진화
강풍 줄면 이날 중 주불 진화 기대…영동 전역 건조·강풍 경보 양지웅 기자=11일 강원 강릉시 난곡동에서 시작한 산불이 건조한 날씨 속 강풍을 타고 경포해변 인근 솔밭까지 번지자 군 장병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2023.4.11 [email protected]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께 강릉 일대에 평균풍속이 초속 12m, 순간풍속이 19m로 바람이 잦아들자 초대형 헬기 1대, 대형헬기 2대를 투입했다.한때 8.8㎞에 달했던 화선은 현재 2.9㎞까지 줄어든 가운데 산불 진화의 핵심 전력인 헬기가 투입됨에 따라 바람만 잦아들면 이날 중으로 주불 진화를 마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형재 기자=11일 오전 강원 강릉시 난곡동의 한 야산에서 난 불이 주택으로 번진 가운데 주민들이 긴급하게 대피하고 있다. 2023.4.11 [email protected]도 유형문화재 50호 방해정 일부가 소실되고, 경포호 주변에 있는 작은 정자인 상영정이 전소된 것으로 파악되는 등 문화재 피해도 속출했다.인근 리조트와 호텔 등에 투숙했던 708명도 대피했으며, 산불로 인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산림 당국은 현재 헬기 3대를 비롯해 장비 391대와 진화대원 등 2천362명을 투입해 진화하고 있다.현재 강릉을 비롯한 영동 전역에는 건조 경보와 강풍 경보가 함께 내려져 있다. 양지웅 기자=11일 강원 강릉시 난곡동에서 시작한 산불이 건조한 날씨 속 강풍을 타고 경포 인근 펜션까지 번지고 있다. 2023.4.1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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