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해양방류를 ...
오염수·해수 이송관, 각각 색깔로 구분해 [앵커]도쿄전력이 해외 언론을 상대로 한 취재 일정이었던 만큼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거듭 강조했지만, 원전 폭발 후 남아 있는 고농도 방사능 폐기물 처리는 난제로 보입니다.도쿄전력 측이 이번에 언론에 공개한 시설들과 분위기 전해주시죠?YTN 취재진은 국내 방송사 가운데, 일본의 오염수 방류 강행 이후 처음으로 후쿠시마 원전 내부에 직접 들어가 취재할 수 있었는데요.주로 원전 5, 6호기 주변에서 도쿄 전력 담당자의 안내와 함께 취재가 이뤄졌습니다.희석 설비와 연결돼 방류수를 바다로 내보내는 해저터널이 시작되는 장소입니다.각 배관을 통해 바닷물과 오염수들이 쉴새 없이 이동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취재진에게 처음으로 공개한 장소가 바로 '면진중요동 원격조정실'이라는 곳인데요, 이곳에서는 오염수 탱크에 누수가 있는지, 방사능 수치, 바닷물 유량 등을 모니터를 통해 지속해 확인하고 있었습니다.저희가 취재했던 구역은 방사능 오염 수치는 측정되지 않았습니다.저도 방사능 측정기를 장착하고 있었는데, 감마선 등 방사능 피폭과 관련한 수치는 모두 0이었습니다.도쿄전력 관계자는 시종일관 원전 오염수 방류가 안전하다는 점, 원전 대부분 부지가 방사능 오염 위험이 거의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도쿄전력 관계자는 1호기의 데브리를 제거하는 데만도 3~4년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작업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이번 해외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취재에서 도쿄 전력 측은 철책, 보안 카메라 등이 비치는 곳 등 민감한 구역에 대해서는 촬영 각도까지 철저히 통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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