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 먹는 날은 오늘이 마지막”…매출 30% 날아간 횟집의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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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먹는 날은 오늘이 마지막”…매출 30% 날아간 횟집의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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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방류 앞두고 바지락칼국수 가게 등 연쇄 타격

22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이르면 24일부터 개시하기로 공식 결정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 연합뉴스 “오늘 마지막으로 회를 시켜 먹었어요. 앞으로 회를 먹기 어려울 것 같아서요.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적극 대응은커녕 ‘원전 오염수가 안전하다’는 광고나 만들었다니…. 한 점 한 점 집어 먹으며 뭔가 비장한 생각마저 들더라고요.” 서울 마포구에 사는 윤아무개씨는 일본 정부가 원전 오염수 방류를 24일부터 개시하겠다고 발표한 지난 22일 저녁 메뉴로 생선회를 시켜먹었다고 했다. 윤씨는 “국내 어민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좋지 않지만, 원전 오염수가 해양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 이 회가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주문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가 눈앞에 닥친 23일 시민들의 불안감과 상인들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에서 칼국수집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어제 뉴스를 보며 바지락 칼국수를 먹던 손님들이 ‘이젠 바지락도 위험한 것 아니냐’는 말을 하더라”며 “국내산 바지락만 쓴다고 안내해봤자 소용이 없을 것 같아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는 ‘들깨 칼국수’나 ‘옹심이 메밀칼국수’ 등의 메뉴만 판매할 생각”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이 앞다퉈 ‘방사능 조사결과 완료’와 ‘오염수 방류 전 사전 수매분’임을 강조하고 자체 정밀 분석 장비 도입까지 발표하고 나섰지만, 추석을 앞두고 선물을 준비하는 소비자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개인사업을 하는 원아무개씨는 “주요 거래처나 가족·친지들에게 해마다 명절엔 전복이나 굴비세트 등을 선물했는데, 올해엔 주고도 뒷말을 들을 것 같다”며 “직원들과 상의해 선물 목록에서 수산물 세트는 제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23일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시민단체 회원들이 일본의 방사성 오염수 방류 일정 철회를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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