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세로 자기 사람 챙겼나” 김문수, 청문회 앞두고 배임 혐의로 고발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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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정혜경 “국민 혈세로 자기 사람 챙긴 거 아닌가, 이런 자에게 노동부 못 맡겨”

남소연 기자 [email protected]정혜경 진보당 의원과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이태환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이 2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열린 1억4백55만원 업무상 배임행위 등 김문수 최창근 고발장 접수 기자회견에서 고발장을 들고 있다. 2024.08.21 ⓒ민중의소리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진보당 정혜경 의원은 이날 민주노총, 민생경제연구소 등과 함께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자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가 유튜브 채널 ‘김문수TV’ 총괄제작국장 출신 최장근 씨를 경사노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놓고, 실질적으로는 개인 수행비서로 근무하게 해 경사노위에 손해를 입혔다는 게 고발 사유다.

김 후보자는 2022년 9월 경사노위 위원장으로 임명된 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담당한 최 씨를 경사노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최 씨의 이력은 경사노위 담당 분야와 무관한 정치 활동이 사실상 전부여서 위촉 당시부터 전문성 논란이 일었던 당사자다.정 의원이 경사노위 등을 통해 확인한 최 씨의 업무 일지에는 “위원장님 보좌 및 수행”이 업무의 전부였고, 심지어는 경사노위와 연관성을 찾기 힘든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 등의 일정도 수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작 최 씨가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회의는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런데도 최 씨는 경사노위 자문위원으로 있던 2022년 10월부터 2024년 7월까지 22개월간 매달 400~500만원씩, 총 1억 455만원의 ‘자문비’를 받아갔다.

정 의원은 “경사노위 운영 세칙에는 ‘자문위원을 둘 수 있다’고 되어있지, ‘수행비서를 둘 수 있다’고 되어있지 않다. 자문위원 규정을 불법적으로 이용해 수행비서를 채용한 것”이라며 “게다가 김문수 후보자가 경사노위 위원장으로 재임한 2년 경사노위 공식 회의에는 단 한 번 참석했고, 성과도 없이 파리만 날렸다. 한 일도 없는 위원장이 왜 규정에도 없는 수행비서를 두고 한 달에 500만원씩 꼬박꼬박 월급을 주나”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극우 유튜브 ‘김문수TV’를 통해 5억원을 벌었다고 하는데, TV가 없어지고 돈줄이 막히자 국민 혈세로 김문수가 자기 사람 챙긴 거 아닌가”라며 “이런 걸 법률 용어로 배임이라고 한다”고 지적했다.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도 “이건 혈세를 빼돌려 자기 측근의 생계비로 준 것”이라며 “국민들이 피땀 흘려 일해서 받는 월급도 200여만원밖에 안 되는데, 회의 한 번 안 한 사람에게 어떻게 1억원이 넘는 돈을 주나. 이건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6일 열리는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김 후보자의 자질 논란이 이어지면서 임명 철회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진보당은 같은 날 김 후보자의 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노동부 서울강남지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노동, 반인권, 갑질 막말, 극우 뉴라이트 김문수 후보자에게 단 하루도 노동부 장관 자리를 내어줄 수 없다”라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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