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재·함덕 해수욕장 등 10곳 편의용품 대여료 인하 합의 ‘비계 삼겹살’ 홍역 치른 제주 자발적 가격 낮추기 협의 지속
잇단 ‘바가지’ 논란으로 ‘관광 제주’ 위기론까지 대두되는 가운데 지역 상인들이 자정 노력에 나섰다.파라솔과 평상 등의 편의용품들은 주로 각 해수욕장의 마을회, 청년회 등 마을단체가 대여하고 있다. 해수욕장별 대여료는 각기 다르지만 파라솔은 평균 3만원대다.
편의용품 대여료 인하에 참여하지 않은 해수욕장은 △중문색달해수욕장 △곽지해수욕장 등 2곳이다. 중문색달해수욕장은 조수간만의 차가 큰 특성상 파라솔의 위치를 수시로 옮기기 위해 다수의 인력을 활용하다 보니 인건비 부담 때문에 대여료 인하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곽지해수욕장은 사유지에서 파라솔을 대여하고 있고, 수익금은 마을회 운영비 등으로 쓰이고 있어 기존의 대여료 3만원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제주도에 전했다. 제주지역 해수욕장의 편의용품 대여료 인하는 ‘비계 삼겹살’, ‘용두암 5만원 해산물’ 등 최근 제주관광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는 각종 논란에 대한 대응에서 비롯됐다. 조사 결과 용두암에서 판매한 전복, 소라 등은 바다에서 직접 채취한 것이 아니라, 제주 모 횟집에서 사 온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시는 18일 이들 상인들에 대해 철거 명령을 내렸다. 바가지 논란에 엔저 장기화까지 더해지면서 ‘차라리 일본 가는 것이 훨씬 저렴하고 즐길거리도 많다’는 인식이 널리 퍼졌고 한국을 대표해온 관광지로서 제주도 명성에 금이 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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