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약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두고 여야가 각각 ‘매머드급’ 선대위를 구성하는 등 총력지원에 나섰다. 이번 선거는 ‘미니 총선’이라 여겨지는 만큼 여야 모두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총선 격전지인 수도권에서 누가 먼저 승기를 잡느냐에 따라 여당은 ‘수도권 위기론’에 대
이번 선거는 ‘미니 총선’이라 여겨지는 만큼 여야 모두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총선 격전지인 수도권에서 누가 먼저 승기를 잡느냐에 따라 여당은 ‘수도권 위기론’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반면, 민주당은 총선 전까지 ‘윤석열 정부 심판론’을 통해 총선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강서구청장 재보궐선거는 10월 11일이다. 단 10월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사전투표를 실시한다.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된 마곡지구엔 국민의힘 지지층이 많고, 구도심인 화곡동엔 민주당 지지층이 다수다. 마곡지구가 있는 가양1·2동은 지난 대선에서 윤 대통령이 득표율에서 7.0%포인트 가까이 우위를 보이기도 했다.2022년 6월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시 김태우 후보는 13만2121표, 득표율 51.3%를 올리며 당선됐다. 반면,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승현 후보는 12만5408표, 득표율 48.7%로 낙선했다. 김태우 후보의 당선은 16년 만의 승리인 셈이다. 하지만 직전 열린 제 20대 대통령 선거에선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앞섰다.
이에 국민의힘은 충북 5선인 정우택, 충남 5선인 정진석 의원을 명예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위촉했다. 또 천안 소재 단국대 의대와 대전 소재 카이스트에서 교수를 지낸 적 있는 안철수 의원을 선대위에 합류시켰다. 서울을 지역구로 둔 나경원 전 의원도 충청과의 인연이 부각됐다. 나 전 의원 부친은 충북 영동 출신으로 강서구 소재 화곡중·화곡고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홍신학원의 설립자다 진교훈 44.6%vs김태우 37.0% 권수정 4.4%, 권혜인 2.7%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지난 9월 24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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