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손실 우려∙시장 불확실성 커져 7월 상장주 6곳 평균 주가 상승률 7%
7월 상장주 6곳 평균 주가 상승률 7% 신규 상장만 하면 주가가 급등하던 공모주 시장에 거품이 빠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내내 달아올랐던 기업공개 시장의 열기가 빠르게 식어가며, 새내기주의 첫 날 주가 평균 상승률이 작년 12월 196%에서 지난달 7%대로 급격하게 하락했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월 상장한 새내기주 6곳의 상장 첫날 평균 주가 상승률은 7.61%에 그쳤다. 스팩과 리츠, 재상장 등을 제외한 신규 상장 기업만 추린 수치다.4월, 5월, 6월로 접어들며 열기가 점차 완화됐으나, 여전히 상장 첫 날 주가가 상승세를 유지하며 공모 시장의 열기를 뒷받침했다.
지난해 6월 말 이후 상장일 주식의 가격 변동폭이 공모가 대비 4배로 늘어났다. 여기에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본이 공모주 시장으로 몰리면서 작년 말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공모주 투자 불패’ 현상이 일어났다. 새내기주의 상장 첫 날 주가는 공모가보다 오르는 경우가 더 많은 편이다. 기존 상장기업의 주가보다 확연히 큰 변동폭이 허용되는 날인 만큼, 큰 매매 차익을 노리는 투자자가 모이며 시초가를 높게 주도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를 감안해도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상승폭은 과도하다는 지적이 자본시장에서 제기됐다. 그러나 7월 처음으로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 밑으로 떨어진 기업이 등장하면서 급격히 시장이 냉각되는 모양새다. 지난달 이노스페이스와 엑셀세라퓨틱스에 이어 8월에도 뱅크웨어글로벌이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에 미치지 못했다. 최근 불안정해진 증시 상황을 감안하면, 이 같은 사례가 이어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국내 대형 증권사의 IPO 부문 임원은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공모주에 대한 ‘옥석가리기’ 현상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망했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트럼프 ‘M7’ 때리기에 전세계 증시 ‘휘청’, 증권가 전망은?민주당 지지율 확대에도 ‘트럼프 트레이드’ 영향 여전 AI 기술주 ‘과열·거품’ 논란에 차익 실현 강화 움직임
Read more »
잊힌 말 '따상'… 공모주시장 급랭7월 상장주 6곳 첫날 상승률 7% … 작년말엔 196%불안한 증시에 고평가 논란, 공모가보다 하락 속출
Read more »
'지역별 분산에너지 확산 전력 수급 미스매치 해결'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태양광·ESS 활용으로 촉진해외 신재생사업 지원 확 늘려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할 것
Read more »
[World & Now] 글로벌 인재 영입 작전실리콘밸리 채용팀에 따르면이직 조건으로 돈 내세우지만사실상 자녀교육 더 많이 따져인재 몰리는 한국 만들기위해높은 세금·교육여건 개선해야
Read more »
마이크로소프트 기대 이하 실적에 시간외 거래서 6% 급락클라우드 부문 19% 성장 불구 시장 기대에는 못 미쳐 ‘AI가 돈 못 벌어준다’ 회의감 커져
Read more »
[르포] '다 죽어 나갔어요'…텅 빈 양식장에 '망연자실'(고흥=연합뉴스) 김혜인 기자='물고기가 대부분 죽어버렸는데 올해는 끝났다 고 봐야죠.'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