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복절 행사 처음 초대받은 손녀 김행자씨
독립운동가였던 의사 김범수 선생의 손녀 행자씨가 15일 광주광역시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태극기를 들고 있다. 광주시 제공 “하루빨리 할아버지 김범수 선생이 독립유공자 서훈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지난 15일 광주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끝난 뒤 만난 김행자씨는 “검소하셨고, 절약을 강조하셨던 할아버지 모습을 지금도 또렷하게 기억한다”며 말했다. 광복절 경축식엔 서훈을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 김범수 선생 손녀 행자씨와 1929년 광주학생운동 주역이었던 장재성 선생 기념사업회 황광우 운영위원장,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이춘식씨 등이 처음으로 초대받았다. 독립운동가 의사 김범수 선생. 김행자씨 제공 박해현 초당대 교수가 쓴 ‘의사 김범수 연구’를 보면, ‘광주의 수재’로 불린 김범수 선생은 1917년 경성의학전문학교에 입학했다. 일본 유학생이었던 친구 정광호가 2·8독립선언서를 감춰 들고 경성에 와 김범수 선생을 만났다.
‘동아일보’는 “남선의원은 김범수씨의 경영인바…특별히 무산환자를 위하여 실비 혹은 무료진료에 응하겠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김범수 원장은 간호조수에게 “신발에 흙이 묻어 있는 환자에게는 치료비를 받아서도 안 되고 내쫓아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의사 생활을 하면서도 재산은 병원 건물 하나 외에는 없었다. 15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최만년 애국지사 손자녀인 최장훈씨, 일제강제동원피해자 양금덕씨, 김범수 독립운동가 손자녀인 김행자씨가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일제강점기에 쌓은 이런 지역 내 신망을 바탕으로 의사 김범수는 해방 후 8월17일 결성된 전남 건국준비위원회에서 조직부장을 맡았고, 후신인 인민공화국 간부도 지냈다. 하지만 한국전쟁은 그에게 큰 시련을 안겼다. 1950년 7월 ‘보도연맹’원으로 광주형무소에 수감된 그는 극적으로 죽음을 면하고 전남 화순 처가로 피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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