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가스전 이어 에너지자립 투자·출자액 3% 법인세 공제 석유公, 48곳 해저자원 탐사 SK·포스코 등 민간도 잰걸음
SK·포스코 등 민간도 잰걸음 기름 한방울 나지 않는 나라인 한국에서 산유국 도약을 위한 꿈과 도전의 역사는 50년이 넘는다. 1998년에는 규모는 작지만 동해 가스전을 개발해 상업 생산까지 한 경험이 있다. 이번 포항 석유·가스전의 시추결과가 성공적으로 나온다면 한국 수역에서 발견된 두 번째 쾌거가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정부의 발표한 수준의 매장량이 확인된다면 2000년 이후 발견된 단일광구 최대 심해유전인 남미 가이아나 광구의 ‘발견자원량’ 을 뛰어 넘는다.
1979년 설립한 한국석유공사도 역할을 했다. 1998년 11번의 시추 끝에 동해에서 4500만 배럴 규모의 가스전을 최초 발견하고 2021년까지 상업 생산을 진행했다. 동해 가스전은 소규모 가스전으로 분류되지만 매출 2조6000억원, 순이익 1조4000억원의 실적을 거둔 곳이기도 하다. 가스공사는 현재까지 동해 27곳을 포함해 국내 해역 총 48곳을 시추하면서 자원개발 능력을 키우고 있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 사업이 실증에 성공해 본격화되면 2030년부터 연간 120만t의 이산화탄소를 폐가스전에 저장할 수 있다. 울산·부산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압축·액화한 후 해저 파이프를 통해 폐가스전에 주입·저장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아직도 해외자원개발사업은 이명박 정부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해외 광산, 유전 개발 등에 참여해 자원을 확보하려는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지만 국내 자원개발 산업 생태계는 일부 대기업 외에는 사실상 붕괴 직전에 빠져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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