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몰 워크자켓 검색량 3배 늘어 겨울철 울·패딩 소재 상품까지
겨울철 울·패딩 소재 상품까지 제조·건설업 등 현장 작업자들이 즐겨입는 스타일의 실용적인 ‘워크자켓’이 올 겨울 인기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데님 자켓뿐만 아니라 겨울을 대비한 울, 패딩 소재의 상품까지 다양해지는 추세다.남녀 구분없이 빈티지한 감성을 낼 수 있으며 어떤 스타일과도 어울리는 디자인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특히 올 가을겨울 시즌 워크자켓의 소재와 디자인을 다양화한 ‘트러커 자켓’도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다양한 브랜드에서 기존의 데님이나 코튼 소재는 물론, 울, 캐시미어 등 보온성 있는 소재의 트러커 자켓을 출시 중이다. 캐주얼에서 벗어나 클래식한 느낌까지 연출할 수 있어 인기다.
LF의 컨템포러리 남성 브랜드 ‘알레그리’는 올 FW 시즌 워크자켓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8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컴포트 데님 트러커 점퍼’는 검은색 데님 소재를 활용해 깔끔한 디자인을 자랑한다.알레그리 관계자는 “시장의 메가 트렌드를 반영하되, 오리지널리티에 기인한 클래식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고급스러운 질감과 소재감 등 알레그리만의 색깔로 재해석했다”고 말했다. 질스튜어트 뉴욕도 이번 시즌 트러커 점퍼를 여럿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구스 충전재를 사용한 경량 패딩과 숏 다운 점퍼 등 보온성을 살린 트러커 자켓도 출시했으며, 소재와 두께를 다양화 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이탈리아 원단인 로로피아나의 울 소재를 100% 사용해 마치 데님과 같은 질감을 구현한 고급스러운 트러커점퍼다. 평소 ‘모던 브리티시 클래식’ 중심의 디자인으로 마니아 고객층을 쌓아 온 닥스에 있어 캐주얼한 느낌이 강한 트러커점퍼는 의미 있는 시도다.
닥스 관계자는 “최근 패션업계에서 연령과 나이대 별 스타일에 대한 장벽이 낮아지고 있다”며 “기존 고객들 대상으로 트렌디한 디자인을 반영하되, 닥스라는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보여줄 수 있는 프리미엄 소재와 클래식 디자인 등을 반영한 제품으로 조금씩 부담스럽지 않게 다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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