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인구의 40%가 빈곤선 아래서 살아갑니다. 생활이 어려워지면서 장기매매를 시도하고, 마약 재료인 양귀비 재배도 하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 새달 1일 쿠데타 2년
시민들 가난 속 극단적 선택 내몰려 2021년 2월9일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자 경찰이 경고 사격과 물대포로 시위대를 해산하려 하고 있다. 만달레이/AP 연합뉴스 저항의 불씨가 되살아나는 게 먼저일까. 미얀마 신군부의 쿠데타 굳히기가 먼저일까. 새달 1일 쿠데타 2년을 맞는 미얀마의 미래가 기로에 서 있다. 쿠데타 직후 전개됐던 시민 불복종 운동과 민주 세력의 저항이 유의미한 결과를 내지 못하고 답보하는 가운데, 미얀마 군부는 폭력적인 유혈 진압과 함께 올해 안에 선거를 치르겠다고 공언하며 쿠데타 이후 질서를 굳히면서 현 통치체제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022년 한해 동안 국민통합정부와 소수민족무장세력, 시민방위군의 저항이 이어지자 군부의 억압도 극에 치달았다. 군부는 무장 저항세력뿐 아니라 민간인도 공격하며 국제사회의 큰 비판을 받았다.
일부 지역에선 마약의 원료가 되는 양귀비 재배가 늘고 있고, 군부나 지역 무장세력도 세금을 걷기 위해 이를 묵인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그런 가운데 군부는 올해 중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지난 4일 독립기념일 연설에서 새달 1일까지 연장된 국가비상사태 이후 총선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2008년 헌법에 따라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가 치러질 것”이라며 “민주적 기준에 따라 승리한 정당에 권력을 넘기는 추가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거는 국가비상사태가 끝난 뒤 6개월 이내에 치러져야 해, 8월 이전엔 총선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부는 이미 유권자 명부 작성을 위한 인구조사를 시작했다. 현재 선거를 앞두고 군부 정당인 연합연대개발당이 친군부 정당이나 일부 소수민족무장세력과 접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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