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문제 발언·게시글 재조명 역대 총선에서 막말로 승패갈려 양당 설화 경계경 내리며 입단속
양당 설화 경계경 내리며 입단속 4·10총선 여야 공천장을 거머쥔 후보들의 과거 망언들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역대 총선에서 ‘막말 파문’으로 해당 발언자가 공천에서 배제되고 수십 곳의 승패가 뒤바뀌는 등 파괴력이 컸던 만큼 각 당과 논란이 된 인사들은 신속하게 사과하며 수습에 나서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이날 설화 경계령’을 발동했다. 총선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이재명 대표는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저를 비롯한 우리 민주당의 모든 후보와 당의 구성원들도 앞으로 더 한 층 말과 행동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난 9일 지역구 인사 도중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자를 비하하는용어인 ‘2찍’이라는 표현을 썼다가 사과한 바 있다. 여당에서도 후보들의 과거 망언이 잇달아 발견되며 진통을 겪고 있다. 대전 서갑에서 공천을 받은 조수연 후보는 과거 일제강점기와 관련된 부적절한 게시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던 사실이 밝혀졌다. 조 후보는 2017년 경술국치일을 앞두고 “백성들은 봉건적 조선 지배를 받는 것보다는 일제강점기에 더 살기 좋았을지 모른다”고 했다. 그는 해당 게시글에서 “망국의 제1책임은 누가 뭐래도 군주인 고종”이라며 “이완용이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군주의 책임을 신하에게 떠넘기는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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