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122만개 창출하겠다”…강남 랜드마크 만들 자신있다는 ‘이 기업’

설계변경안 허가 후 본격 투자 디자인·친환경 신기술 총망라

디자인·친환경 신기술 총망라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짓고 있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 프로젝트에 대한 대규모 투자·고용 계획을 공개했다. 최고 층수를 기존 105층에서 55층으로 낮추는 GBC 설계 변경안에 대한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현대차그룹 투자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최고 층수를 낮추더라도 GBC를 서울 대표 랜드마크로 세우겠다는 계획에는 변동이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2월 초 GBC를 55층 2개 동과 문화·편의시설을 위한 저층 4개 동 등 모두 6개 동으로 나눠 짓는 설계 변경 제안서를 서울시에 제출했다. 당초 현대차그룹은 높이 569m의 105층 초고층 타워와 문화·편의시설용 저층 건물 등 모두 5개 동으로 GBC를 지을 계획이었다. 초고층 타워 대신 55층 2개 동이 들어서는 게 설계 변경안의 골자다. 현대차그룹은 GBC 완공 이후에도 대규모 경제적 파급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시행정학회 추산에 따르면, GBC 프로젝트와 관련해 생산유발 효과 265조원, 고용유발 효과 122만명, 세수증가 1조5000억원 등의 경제적 효과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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