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인 등산로”···‘구조적 성차별 없다’는 정부, 여성의 죽음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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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등산로”···‘구조적 성차별 없다’는 정부, 여성의 죽음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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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건이 아니었다면 그녀는 여느 때와 같이 동네 공원을 걷고, 숲길을 걷고, 출근을 하며 ...

‘공원 여성살해 사건 피해자 추모 및 여성폭력 방치 국가 규탄 긴급행동-성평등해야 안전하다’ 참가자들이 24일 서울 관악구 목골산 인근에서 강간 살인 피해자를 추모하며 손팻말을 들고 있다. 조태형 기자24일 검은 옷을 입은 시민들이 여느 동네의 뒷산과 다르지 않은 관악구의 한 둘레길에 모였다. 지난 17일 이 길을 통해 출근하다 폭행 및 성폭행 피해를 입고 끝내 숨진 A씨를 추모하기 위해서다.

A씨와 생활체육 축구회에서 활동했던 동료 7명이 둘레길 초입에서 추도사를 했다. 한 팀원은 “해맑고, 예뻤고, 착했던 친구였다”며 “아까운 이 친구를 위해 이렇게 자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다른 팀원은 “6년 넘게 몸을 부딪히며 함께 울고 웃었던 동생”이라며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지만, 이 친구를 위해 끝까지 목소리를 내고 싶다”고 했다. ‘공원 여성살해 사건 피해자 추모 및 여성폭력 방치 국가 규탄 긴급행동-성평등해야 안전하다’ 참가자들이 24일 서울 관악구 목골산 강간 살인 사건 현장에서 피해자를 추모하며 묵념하고 있다. 조태형 기자행진을 마치고 낮 12시 신림역 2번 출구앞 정리집회에서 이은지씨는 “신림동에 사는 친한 동생이 ‘외출하기 불안하다’는 말에 그저 ‘나도 무섭다. 조심해야겠다’는 답답하고 무력한 말밖에 할 수 없었다”며 “여성의 일상에 스며든지 오래인 공포와 불안은 개인이 노력한다고 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국가가 해결할 문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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