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가 경매 7년 반 만에 최대 5월 낙찰률, 12년 만에 최저치
5월 낙찰률, 12년 만에 최저치 금천구 가산동 지식산업센터 내 한 상가는 지난해 11월 감정가 18억9300만원에 처음 경매에 나왔다. 하지만 다섯 차례 유찰된 끝에 지난달 감정가의 40% 수준인 7억6700만원에 낙찰됐다. 송파구 장지동 대로변의 12층 규모 건물에 입점한 1층 상가는 다섯 차례 유찰된 끝에 감정가의 20% 수준인 1억7268만7000원에 주인을 찾았다.상가가 경매시장에서도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고금리와 경기침체 여파로 공실이 늘고 임대료가 하락한 탓이다.
4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지역 상가 경매 진행 건수는 총 23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의 2.4배에 달하는 수치로, 지난 2016년 11월 이후 가장 많은 건수다.경매시장에 매물은 쌓이고 있지만, 수요는 없어 낙찰률은 하락일로를 걷고 있다.경매에 나온 물건 가운데 주인을 찾는 물건은 10건 중 1건꼴에 불과한 셈이다. 이는 2012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낙찰률이다.지난달 서울 상가 경매 시장의 낙찰가율은 평균 66.6%로 전달에 비해 16.7%포인트 떨어졌다. 한 경매업계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경매에 나오는 상가는 늘고 있지만 고금리로 수익률이 떨어지고 임대시장 상황도 좋지 않아 낙찰받으려는 수요는 별로 없다”며 “임대시장이 향후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크지 않아 상가 경매 시장도 회복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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