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 부진에 주가 21만원대로 이달 들어서만 4개 증권사 목표가 하향
이달 들어서만 4개 증권사 목표가 하향 “이 정도일 줄은 몰랐네요.” 최근 에코프로비엠 종목토론방에 올라온 한 투자자의 푸념글이다. 좀처럼 21만원 선까지 밀려난 주가가 좀처럼 반등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는 것이다.전날 에코프로비엠은 22만5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올해 들어서만 23.44%가 하락했다. 작년 7월 26일에는 이차전지를 향한 투자 열기가 몰리면서 장중 58만400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11월 1일 18만7600원까지 내리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불과 3달여 만에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최근 에코프로비엠의 1분기 실적 발표를 두고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비엠은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3.8% 감소한 6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한 바 있다.특히 가파른 실적 전망치 하향 추세가 눈에 띈다. 연초까지만 해도 이 기간 에코프로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900억원이었다.
최근 나오는 실적 전망치는 더 부정적이다. 지난 7일 에코프로비엠의 실적 전망치를 내놓은 9개 증권사 중 8개 증권사가 이 기간 에코프로비엠이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는 219억원, 가장 비관적인 전망치는 -350억원에 달한다. 판가 하락세가 3분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전기차 시장의 수요 부진이라는 겹악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에코프로비엠 측은 2분기 판가에 대해 20% 이상 하락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때문에 이달 들어서만 삼성증권, 메리츠증권, 키움증권 등 4개 증권사가 에코프로비엠의 목표가를 낮춰 잡기도 했다. 삼성증권은 목표가를 23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내렸다. 메리츠증권은 29만원에서 26만원으로, 키움증권은 27만원에서 26만원으로 끌어내렸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감산·재고 효율화 정책·투자계획 변경 가능성 등 위축된 영업환경을 체감 가능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며 “이차전지 산업 성장 초기 국면에서 1차 호황기를 통과한 뒤 현재는 불황기에서의 향후 사이클 반등 시점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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