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도 정보 공유 동맹인 ‘파이브 아이즈’의 공동 경고 中, 민간회사 설립한 뒤 중국군과 연결고리 숨기고 서방 군인에 막대한 급여 제안 방위산업행사나 군인 동창회, 헤드헌팅 웹사이트에서도 활동
헤드헌팅 웹사이트에서도 활동 중국이 서방의 전·현직 전투기 조종사·기술자들을 공격적으로 채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중국은 선진적인 비행 기술을 보유한 외국의 전·현직 군인을 몰래 영입해 자국 공군력을 끌어올리는 데 활용하고 있다. 군사 부문에서의 스파이 행위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파이브 아이즈가 파악한 중국의 서방 전·현직 군인 채용 수법은 사실상 사기에 가깝다. 중국은 민간회사를 설립하고, 인민해방군과의 연결고리를 숨긴 채 군인들에게 막대한 급여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서방 군인들을 영입한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중국의 모집책이 대부분 중국 정부와 계약을 맺고 있거나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기업 관계자라고 보도했다. 영입 대상은 전투기 조종사부터 비행 엔지니어, 항공 작전 센터 관계자, 공중 군사 전술 전문가 등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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