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쓸어담더니”…시총 10조 턱밑까지 올라간 ‘이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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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쓸어담더니”…시총 10조 턱밑까지 올라간 ‘이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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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장중 시총 9조9000억 터치

증권가에는 에코프로비엠과 HLB가 이전상장을 마치면 알테오젠이 코스닥 대장주에 오를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까지 등장했다.

연초 시총이 3조원 수준이던 알테오젠은 글로벌 빅파마 머크와의 독점 계약 소식에 급등하며 주가가 두 배 가까이 뛴 상태다. 지난 3월에는 시총 10조원을 넘기기도 했으나, 같은 달 대주주가 대규모의 시간 외 대량매매를 시행한 이후 아직 10조원 고지를 다시 밟지 못하고 있다.16일 외국인과 기관은 알테오젠을 각각 138억원과 275억원 순매수했다. 최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인상 가능성을 일축한 데다가 전날 나온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도 둔화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던 성장주들이 반등하고 있다”며 “바이오 종목 가운데서도 재료가 있는 종목이 몇 가지 없어 MSCI에 편입한 알테오젠에 투심이 쏠린 모양새”라고 말했다.

하이브로자임기술은 알테오젠을 비롯해 할로자임 등 세계적으로 단 두 기업만 갖고 있는 기술이다. 알테오젠은 이미 SC기술로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 머크, 산도즈 등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부터 알테오젠의 신제품 매출이 발생하면서 시총 40조원이 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의 실적에 근접하며 주가가 크게 뛸 거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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