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내집 마련해야 하는데”…과천 지정타 ‘마지막 로또’에 3만6천명 몰렸다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특별공급 287가구 모집에 3만6522명 신청 2021년 동탄 이후 최다 특공 기록 ‘고분양가 논란’ 마포·성남도 흥행 공사비 올라 공급부족 우려 커지자 실수요자 신축아파트 선점 수요 쑥

공사비 올라 공급부족 우려 커지자

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전날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에서 287가구 모집에 3만6522건이 접수됐다. 이는 지난 2021년 4월 이후 특별공급 기준 최다 접수 기록이다. 3년 전 역대 최다 접수 건수를 기록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에 이은 역대 2위에 해당하는 특공 접수 기록으로 추정된다. 올해 최대 인원이 몰린 서울 서초구 ‘메이플자이’의 3배가 넘은 규모다.분양가격은 동과 층에 따라 7억6835만~8억7035만원으로 책정됐다. 지난 2020년 분양했던 지정타내 다른 민간분양보다 무려 40%나 비싼 금액이었다.

물론 래미안슈르, 위버필드 등이 있는 과천 도심과 지식정보타운은 엄연히 생활권이 달라 단순 비교하기는 힘들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그럼에도 수억 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건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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