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이번엔 판교 꼭 넣어보자” 전국 무주택자 또 몰리겠네…전국민 대상 ‘3억’ 줍줍 등장

지난해 2월 입주를 시작한 경기 성남시 고등동 ‘판교밸리자이’가 무순위 청약, 일명 줍줍을 실시한다. 기존 당첨자가 잔금을 치르지 못한 물량인 84㎡ A타입이 1가구 나왔다. 1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이 단지는 판교테크노밸리와 인접한 고등지구에 위치했으며, 4년 전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이번 ‘줍줍’은 수억대 시세차익이 가능한 로또 청약으로 주목 받는다

1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이 단지는 판교테크노밸리와 인접한 고등지구에 위치했으며, 4년 전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이번 ‘줍줍’은 수억대 시세차익이 가능한 로또 청약으로 주목 받는다.아파트 기준 분양가는 본 청약이 진행된 지난 2021년 1월 전용 60㎡가 5억7500만~6억6600만원, 전용 84㎡가 7억7000만~8억5600만원으로, 당시 151가구를 모집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64.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 주택형 청약이 마감됐다.아직 해당 단지의 실거래 가격이 없어 주변 단지와 비교해보면 이번 청약 당첨시 예상되는 시세 차익은 약 3억원이다. 인근 판교밸리제일풍경채 33평이 지난 5월 27일 11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전세 보증금은 이달 9일 6억5000만원에 계약됐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보유 여부나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전국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이나 거주의무 기간도 없다. 다만, 전매 제한은 3년이다. 앞서 지난달 무순위 청약을 실시한 경기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의 전용 84㎡ 계약 취소분 1가구 모집에는 20만명에 달하는 청약자가 몰렸다. 2019년 본 청약 당시 분양 가격인 5억9518만원에 진행돼 시세 차익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19만8007명이 몰린 것이다. 올해 들어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3가구 모집엔 약 101만명이 몰리는가 하면, 지난 4월 하남시 감일지구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2가구 모집엔 60만명이 신청해 무순위 청약 경쟁률 평균이 높아지는 추세다. 최근 ‘더샵 송도 프라임뷰 20BL’ 2가구 무순위 청약에는 22만2305명이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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