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남신시장, 40%가 젊은 상인 활기 불어넣어 2030 고객 유인 죽어가던 경남 고성시장 5일장은 다양한 실외공연으로 북새통 제주동문시장은 야시장 개장 후 시장 넘어 원도심까지 활력
시장 넘어 원도심까지 활력 대구 달서구 서남신시장. 손님들은 시장골목을 따라 대형마트에서나 볼 법한 쇼핑 카트를 밀고 다녔다. 주부 김모씨는 “전통시장이지만 거리가 깨끗하고 시장 안에서 운행할 수 있는 카트도 있어 편리하다”며 “물가도 전통시장이 더 싼 것 같아 자주 이용한다”고 말했다.비결은 ‘젊어진 시장’이다. 서남신시장의 점포는 모두 150개로 이 중 20대~50대 상인이 전체의 40%를 차지한다. 젊은 상인들이 시장을 대표하는 신메뉴를 개발하고,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젊은 층을 끌어들였다. 스타 점포들을 중심으로 집객 효과가 나타나자 다른 점포들까지 덩달아 매출이 늘어났다.
‘라디오 방송국’도 이 시장의 자랑거리다. 2016년부터 상인DJ들이 라디오 방송을 하면서 고객들의 신청곡을 틀어주고 있다. 3대가 함께 온 손님 등 특정인을 대상으로 상품권을 주는 이벤트도 한다. 고객 카페와 놀이방, 수유실 등 대형마트 못지않은 편의시설도 갖춰놓았다. 김 회장은 “수시로 지역 유치원생과 초중고 학생들을 초청해 상인회 운영자금으로 상품권을 나눠주고 장보기 행사도 한다”고 말했다. 불과 4년 전, 고성시장은 사람들이 찾지 않는 썰렁한 상가였다. 공공요금 8000만원이 체납되면서 단수·단전도 겪었다. 그러나 상인회 임원진이 교체되고, 체계적인 상인회비 운영과 주차장 수익을 바탕으로 현대화사업이 진행되면서 반전이 일어났다. 2021년부터 흑자전환, 연간 순수익 3000만원이 넘는 시장이 된 것이다.
야시장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국적으로 가장 성공한 야시장 중에는 제주동문시장이 꼽힌다. 2018년 3월에 문을 연 제주동문시장 야시장은 제주관광을 대표하는 야간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도민과 관광객 모두의 발길을 끌어당기며 제주동문시장 일대 원도심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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