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emprop=description content=경기 의정부시 호원초에서 근무했던 고(故) 이영승 교사에게 악성 민원을 제기해 400만원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페트병 사건’ 학부모의 자녀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4일 가해 학부모들의 신상을 폭로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촉법나이트’에 따르면이 교사의 학생이었던 A씨는 최근 자신의
4일 가해 학부모들의 신상을 폭로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 ‘촉법나이트’에 따르면이 교사의 학생이었던 A씨는 최근 자신의 SNS에 입장문을 올렸다.
A씨는 해당 입장문에서 “얘들아 나 괜찮아”라며 “일단 결론을 말하면 기사와 인스타그램에 떠도는 이야기는 다 거짓이다.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바꾸고 스토리도 내린 이유는 내가 잘못해서가 절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사건에 진실도 모르는 사람들이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나한테나 내 주변 지인들이 피해를 봐서 다 내리고 숨긴 것”이라며 “또 우리 대학교도 나 때문에 인스타그램 계정 테러를 당해서 SNS를 막았다. 날 믿는다면 그렇게 알고 있어 달라”고 덧붙였다.앞서 A씨의 부모는 지난 2016년 호원초 6학년에 재학 중이던 A씨가 수업시간에 커터칼로 페트병을 자르다 손을 다치자 담임이었던 이 교사에게 치료비를 요구하며 지속적인 민원을 제기했다.
A씨의 부모는 2017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학교안전공제회로부터 보상금 200만원을 받았지만, 지속적으로 치료비를 요구해 8개월 동안 50만원씩 총 400만원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교사는 지난 2021년 12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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