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이주가사노동자 ‘안티’ 필리핀인 80만원·미얀마인 50만원 인도네시아인 60만원에 한달 고용 기혼여성 노동시장 참여율 64.2%
기혼여성 노동시장 참여율 64.2% 지난 1월28일 일요일 낮 싱가포르 시청역 주변. 필리핀, 미얀마 등지에서 온 젊은 여성들이 삼삼오오 수다를 떨고 있다. 수많은 쇼핑객들이 드나드는 지하철역에서 이들은 하루종일 앉아 밥도 먹고 이야기를 나눈다. 싱가포르의 외국인 가사노동자들이다. 출신국이 같은 사람들끼리 모여 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는데 10여년 전 홍콩의 번화가에서 본 풍경과 똑같다.
이민정책연구원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에서 이주가사노동자가 대거 유입되던 1980년 19.3%에 불과했던 싱가포르 기혼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율은 1994년 45.2%까지 올랐다. 2021년 기준 여성경제활동참여율은 64.2%에 달한다. 초등학생 5학년 딸을 둔 그는 “미얀마인을 5년째 고용하고 있는데 내가 일하는 시간에 아이를 돌봐줘 안심이 된다”면서 “출근할 때 아이 식사를 챙겨주고 등하원은 물론 간식까지 챙겨줘 수월하다”고 말했다.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콴 유춘 씨는 “부부가 일하러 나가면 가사일을 하지 않는 사람도 있고, 물건을 훔치거나 거짓말하는 사람도 있다”면서 “물건을 훔친 뒤 부부가 자신을 때렸다고 경찰에 신고한 뒤 본국으로 돌아간 경우도 많이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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