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회복 지지부진 당분간 구조조정 지속
2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10개월 연속 매달 1000곳이 넘는 공인중개사무소가 문을 닫았다. 폐업·휴업한 공인중개사무소는 각각 1만2593곳, 1201곳이다.
이에 비해 10개월 동안 새로 문을 연 공인중개사무소는 1만901곳으로, 폐·휴업보다 적었다. 특히 올해 2~8월 폐·휴업하는 사무소 수는 개업 사무소 수를 웃돌아 순감이 이뤄졌다.지난 8월 말 기준 개업 공인중개사 수는 11만6627명으로,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개업계에서는 최악의 거래절벽을 겪은 작년 말에 비하면 올해 들어 주택 거래량이 다소 늘고 있지만, 아직 예년 수준을 크게 밑도는 등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중개업은 거래회전율, 거래량에 따라 업황이 결정되는 구조”라면서 “현재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예년 수준의 50∼60% 정도밖에 회복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고금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대출 속도 조절에 나서면서 거래량이 급격히 회복되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만큼 당분간 중개업계 구조조정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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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째 매달 1000곳씩 폐업 ‘난리’…공인중개사무소 에 무슨 일전국에서 문을 닫는 공인중개사무소가 10개월 연속 매달 1000곳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부동산 거래량이 살아나고 가격도 반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장이 위축된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10개월 연속 매달 1000곳이 넘는 공인중개사무소가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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