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6일 1년 312일 출근해도 월 230만원... 인천공항 환경미화원들은 매일 1만7000보씩 걸으며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 용역·자회사 노동자의 삶
“장시간 노동, 뇌심혈관·우울 위험 높아져” 사내하청업체에서 일하는 인천공항 직원들이 인천 중구 영종도 인천공항에서 카트를 정리와 청소를 하고 있다. 인천공항/김명진 기자 [email protected] “아직도 주6일 근무를 하는 데가 어디 있습니까?” 인천공항 자회사에서 7년째 환경미화원 야간조로 일하는 김순정씨는 주 6일 인천공항으로 출근한다. 1년 312일 출근해도 한달 손에 쥐는 돈은 230만원 남짓이다. 허리를 굽히고, 쪼그려 앉는 일을 반복하다보니 대다수 동료가 근골격계 질환을 호소한다. 야간조 동료는 심혈관 질환을 앓는 경우도 많다. 김씨는 “적정 근무 인원이 1100명인데 150~200명 정도의 결원이 계속되니 업무 강도는 점점 커지고 있다”며 “주 6일 근무에 임금도 적으니, 채용 공고를 내도 인원이 절반밖에 충원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씨와 동료들은 매일 1만7000보씩 걸으며 공항을 청소하고 있다.
kr 21일 노동건강연대 등 건강권 단체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공기관 용역업체와 공공기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설립된 자회사들의 인력부족 문제가 노동자들의 건강권을 어떻게 침해하고 있는지 현장 사례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청소·콜센터·보안·경비 노동자 등 공공부문 노동자들이 참석해 현장의 인력 부족 문제를 증언했다. 인천공항 자회사에서 경비·보안 업무를 6년째 하고 있는 이동혁씨는 “야간근무로 아침 9시에 퇴근해 곧장 저녁 6시에 출근하려면 하루 2시간 정도밖에 잠을 못 잔다”며 “자회사 전환 뒤 처우가 개선된 것은 하나도 없다. 4조2교대 개편 목소리도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와 통화에서 “ 노조 요구에 따라 11월 현재 공사와 자회사 간의 계약 변경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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