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강달러·정국 불안 커지며 4분기 방어액 역대 최대 늘어날 듯
4분기 방어액 역대 최대 늘어날 듯 올해 부쩍 커진 달러당 원화값 하락을 방어하는데 76억 달러 넘는 국가 ‘외화 비상금’이 투입됐다. 최근 정국 불안감이 커지며 원화값 변동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어, 환율 방어에는 더 막대한 자금이 투입될 전망이다.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외환보유액은 4153억9000만달러로 올해 들어서만 47억6000만달러 줄었다. 올 상반기 원화값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투입된 자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며 외화 비상금이 빠르게 줄어든 탓이다. 외자 운용액 등이 더해지면서 환율 방어에 투입된 자금보다 외환보유액 감소폭은 줄었지만 외화 비상금이 줄어드는 속도가 부쩍 빨라졌다.분기 기준으로 원화값 방어에 가장 많은 외환보유액이 투입됐던 시기는 레고랜드 사태가 불거졌던 2022년 3분기로, 당시 분기 평균 원화값은 1337.98원을 기록했다.외환보유액이 줄면서 나라 곳간마저 빠르게 부실해지고 있다.
특히 내년 1월 자국 우선주의를 내건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 경기 주축인 수출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최근 산업연구원은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10~20%의 보편관세가 실제 이행되면 한국의 대미 수출이 최대 93억 달러 줄어 경제성장률이 0.2%포인트 낮아질 수 있다고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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