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허공에 30명 둥둥, 우주선 아닙니다”…8월 뜨는 ‘이것’ 타면 한강이 한눈에

30명 태울 수 있는 ‘서울달’ 남산·북한산까지 한눈에 시범운영 거친후 8월 오픈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다음 달 6일부터 오는 8월 22 일까지 ‘서울달’ 시범운영을 하고 같은 달 23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가스기구 이름은 ‘서울달’이다. 이재화 시 관광정책팀장은 “국내외 관광객이 기구를 체험하면서 서울이 가진 낮과 밤의 매력을 느끼고, 듣는 순간 직관적으로 기구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순우리말 서울과 달을 합성해 ‘서울달’이라고 이름 지었다”고 설명했다.

서울달은 흔들림이 적어 안정적이다. 기구 몸체는 지면과 케이블로 연결돼 예정된 비행 구간을 왔다 갔다 하는 계류식 가스기구이기 때문에 수직 비행만 가능하다. 언뜻 보면 열기구처럼 생겼지만, 헬륨의 부력을 이용해 비행하는 가스기구다. 시에 따르면 헬륨가스는 불활성·비인화성 기체로 인체에 무해하다. 또 폭발성이 없어 열기구보다 안전하고 소음과 공해도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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