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커리 등 K소스 인기 올들어 해외판매 1.3억弗 美中日 비중이 40% 넘어 집밥 간편식 보편화 영향
집밥 간편식 보편화 영향 케첩과 카레 등으로 대표되던 국내 소스 시장이 불닭 등 매운맛 제품으로 확대되고 해외 소스 수출에서도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면과 치킨 등 대표적인 K푸드가 전세계 기호 식품으로 자리잡으면서 매운맛을 비롯한 K소스가 해외로 거침없이 진격하는 모양새다.
전세계적으로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집에서 간편식을 소스와 곁들여 먹는 식문화가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불닭볶음면’으로 전세계에서 히트를 친 삼양식품은 지난해 소스 및 조미소재 매출이 381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성장했다. 삼양식품이 소스 신제품 개발을 위해 쓴 연구개발 비용도 2021년 20억원, 2022년 25억원, 지난해 58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지난해 품질을 향상하거나 새로 개발한 소스는 일본수출불닭핫소스, 짜짜로니소스, 간짬뽕소스, 미국스리라차불닭소스 등으로 다양하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불닭소스를 중심으로 소스사업 부문을 강화하고 불닭소스를 1000억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K푸드인 치킨도 소스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회사의 4대 핵심 경영 키워드 중 하나를 소스로 정하고 지난 1월 청양고추를 활용한 ‘K1 핫소스’를 아마존에 먼저 출시했다. 국내 선 판매 후 해외로 판매처를 확대해나가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해외 소비자들을 먼저 공략하는 전략이다. 그밖에 청정원, 종가 브랜드를 가진 대상도 소스를 글로벌 전략 품목으로 정하고 고추장 등 한국 전통 장류를 활용한 소스 수출을 확대 중이다. ‘카레 간편식’의 대표주자인 오뚜기는 소스를 활용한 다양한 간편식 제품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오뚜기는 1969년 5월 분말 형태카레를 시작으로 가정간편식의 시초로 불리는 3분카레, 오즈키친 월드퀴진 카레까지 다양한 제품을 성공시켰다. 오즈키친 월드퀴진 카레류는 지난 2022년 7월 첫 출시해 지금까지 약 100억원 정도의 누적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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