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모를 붉은 하늘, 폭발음, 연기... 주민들은 밤새 불안과 공포에 떨었지만 군당국은 8시간 만에 입을 열었습니다. 🔽어제 강릉 에서는
“세월호 8시간 재현” “자국 영토 선제타격” 4일 밤 우리 군이 발사한 현무-2 탄도미사일이 비정상 비행 후 강릉 공군기지 내 떨어진 사고와 관련, 밤사이 불길과 함께 큰 폭발음이 여러 차례 들려 주민들이 “무슨 일이 일어난 게 아니냐”며 불안한 밤을 보냈다. 독자 제공=연합뉴스 강원도 강릉에서 발생한 현무-2 탄도미사일 낙탄 사고 등의 영향으로 큰 불길과 함께 폭발음까지 확인됐지만 군당국이 제대로 안내를 하지 않아 주민들은 밤새 불안과 공포에 떨었다. 5일 소방당국과 주민들의 말을 종합하면, 전날 밤 11시께부터 이날 새벽 1시30분 사이 강릉의 한 군부대 인근에서 폭발음과 큰 불길, 연기 등이 확인됐다. 또 미사일이 발사되는 듯한 불꽃 섬광이 하늘로 향하는 모습까지 관찰됐다. 사고 현장 인근에 사는 전임탁씨는 “사고가 난 곳이 시내에서 불과 5분 거리다. 다들 전쟁이 났거나, 강릉에 미사일이 떨어진 것으로 알고 불안에 떨어야 했다.
5일 새벽 군 당국이 연합 대응 사격으로 발사한 현무-2 탄도미사일이 발사 직후 비정상 비행 후 기지 내로 낙탄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이날 오전 군부대 입구에 폭발물처리반 차량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소방당국에도 전날 밤 11시께 “비행장에서 폭탄 소리가 난다”, “비행기가 추락한 것 같다”는 등의 신고가 10여건 접수됐다. 이에 소방당국이 출동했지만 군부대 쪽으로부터 훈련 중이라는 설명을 듣고 3분 만에 돌아왔다. 소방뿐 아니라 강릉시에도 밤사이 화재와 폭발의 원인을 묻는 전화가 이어졌지만 시청 공무원들도 제대로 된 상황을 몰라 대응에 애를 먹었다. 군당국은 사전에 아무런 안내도 없었으며, 소방과 시청 등 행정당국의 계속된 요청에도 자세한 설명없이 훈련 중이라고만 밝혔다. 이에 이날 아침 7시 합동참모본부가 폭발과 불길의 원인을 공개할 때까지 주민들의 불안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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