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로 예정됐던 대한항공 마일리지 제도 개편이 정부·여당 쪽의 문제제기에 따라 원점에서 재검토될 것으로 보입니다. 🔽 자세히 읽어보기
오는 4월1일 개편 어려울 듯 이륙하고 있는 대한항공 비행기. 이종근 기자 [email protected] 4월1일로 예정됐던 대한항공 마일리지 제도 개편이 정부·여당 쪽의 문제제기에 따라 원점에서 재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애초 대한항공이 2020년 4월부터 적용하려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3년 미룬 마일리지 제도 개편안 시행을 앞두고, 장거리 노선 이용자들은 마일리지 차감 폭에서 오히려 손해를 보고, 마일리지로 이용할 수 있는 좌석 수는 늘리는 조처는 병행하지 않는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소비자 불만이 커지자 재검토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항공은 20일 마일리지 제도 개편과 관련해 “현재 제기되는 고객 의견을 수렴해 전반적인 개선 대책을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업체 관계자는 “2019년 말 보도자료를 통해 개편안을 처음 공개한 뒤부터 수년 동안 개편 작업을 해온 만큼 전 부서와 시스템이 모두 관련돼 있다.
국제선의 경우, 지금은 동북아, 동남아, 서남아, 미주·구주·대양주 등 4개 지역으로 나눠 마일리지를 공제하고 있다. 개편안에서는 운항거리를 기준으로 국내선 1개와 국제선 10개로 세분화했다. 인천~뉴욕 구간의 경우, 지금은 편도 기준으로 6만2500마일이 차감되지만, 개편안에서는 9만마일이 필요하다. 반면 단거리 항공권 구매에 들어가는 마일리지 차감 폭은 줄어든다. 이를 두고 소비자들은 “장거리 이용의 이점이 사라졌다”고 불만을 제기한다. 국토교통부와 국민의힘은 코로나19 대유행 때 정부 지원을 받으며 생존해온 항공사로서 “대국민 감사 프로모션을 하지는 못할망정 국민 불만을 사는 방안”, “소비자 우롱”이라고 대한항공을 강하게 비판했다. 대한항공 등 항공사들은 정부의 과도한 개입 모습에 불만을 제기한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대한항공 '마일리지 제도 개편 재검토…고객 의견 수렴'대한항공이 국민적 공분을 산 마일리지 개편안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관련 현재 제기되는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전반적인 개선 대책을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Read more »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 보류…'고객의견 수렴해 개선'대한항공이 국민적 공분을 산 마일리지 개편안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관련 현재 제기되는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전반적인 개선 대책을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오늘 밝혔습니다.
Read more »
원희룡 “눈물의 감사 프로모션 하지는 못할 망정…” 대한항공 비판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개편안에 대해 “눈물의 감사 프로모션을 하지는 못할망정 국민 불만을 사는 방안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