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은커녕 취해서 잔다” 佛회사 뒤집은 한국인 낮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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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은커녕 취해서 잔다” 佛회사 뒤집은 한국인 낮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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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에 걸친 이전 작업을 위해 별도의 팀이 구성돼 현지로 파견됐으며, 이들은 우선 장비 해체 전 LPC의 연구진과 기술자들로부터 공장 배치에 대한 일반적 강의를 들었다. 공장은 이미 폐쇄됐으나 각 분야의 책임자들이 우리 연구원들에게 장비에 대한 이론, 고장 진단법과 정비법, 작동법에 대한 실무 교육을 해줬다. 이에 앞서 이경서 박사의 의견에 따라 프랑스의 추진제 제조 회사인 SNPE와 ADD는 추진제 제조 기술 이전에 관한 협약을 맺은 바 있는데, 1단계는 우리 연구원들에게 기술을 전수하는 단계로 그 금액은 100만 달러였다.

백곰, 하늘을 날다 관심 추진제 제조 회사인 LPC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레드랜드에 있던 록히드항공사의 계열사였다. 방위산업의 침체로 이 회사가 시장에 매물로 나왔고, 국방과학연구소는 이 천우신조의 기회를 이용해 이 회사의 제조시설과 설비 일체를 구매하게 됐다.6개월에 걸친 이전 작업을 위해 별도의 팀이 구성돼 현지로 파견됐으며, 이들은 우선 장비 해체 전 LPC의 연구진과 기술자들로부터 공장 배치에 대한 일반적 강의를 들었다. 여러 설비들의 위치가 정해진 원리며 주요 설비들의 역할 등이 내용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일부 연구원이 대전기계창에 들어설 이 추진제 제조 공장의 배치도를 미리 완성해 귀국했고, 실제로 대전에 레드랜드의 공장 배치와 흡사한 토목공사를 먼저 시작했다.

이 회사엔 또 부속 도서관이 있었는데, 우리 연구원들이 보기에 퍽 귀중한 자료들도 포함돼 있었다. 이에 그 도서관 자료들에 대한 처분 계획을 LPC에 문의했고, 파운드당 25센트의 폐지 가격만 내고 그것도 가져가라는 허락을 받아냈다. 이는 애초의 계획에 없던 수확으로, 우리 연구원들은 도서관의 메모지 한장까지 남김없이 포장해 대전으로 가져왔다. 그중에는 추진제 제조에 관한 문헌은 물론 항공이나 로켓에 관한 문헌들도 다수 포함돼 있어 나중에 추진기관 개발에 큰 도움이 됐다. 게다가 SNPE의 직원식당에서 제공하는 음식은 늘 피가 뚝뚝 떨어지는 고기뿐이어서 연구원들의 고초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런 식사를 해내기 위해서는 포도주가 필수였는데, 다행히 이 식당에선 물값보다 포도주 가격이 더 저렴했다. 이에 연구원들은 포도주를 곁들여 점심을 먹기 일쑤였고, 오후가 되면 강의실에서 조는 사람들이 생기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 어느 날 우리 연구원들의 이런 태도와 관련된 문제가 SNPE의 고위직들에게까지 보고되는 사태가 벌어졌다.이런 소식은 팀장인 목영일 박사에게도 전해졌고, 한밤중에 비상이 걸려 전 연구원이 집합하게 됐다. 이 자리에서 목영일 박사는 연구원들에게 금주령과 더불어 매 주말에 1주일간 수업한 내용에 관해 시험을 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자기 분야와 상관없는 내용까지 시험을 보게 된 연구원들의 반발이 있었지만, 이미 잘못한 게 있으니 다들 유구무언이 됐다. 결국 연구원들은 이튿날부터 와인보다 비싼 물을 사서 마시고 수업을 들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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