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중 교수가 교통사고로 숨진 사실이 알려진 뒤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이 사회는 자기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함으로써 ‘조용하고 의미 있는 발전’을 이뤄내는 ‘조용한 영웅’에 의해 발전하는 것”이라며 주 교수를 기렸습니다.
“새벽이든 언제든 두문불출하며 환자 돌봐” 17일 교통사고로 숨진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주석중 교수.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 페이스북.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주석중 교수가 지난 16일 교통사고로 숨진 사실이 알려진 뒤 그에 대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온라인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병원 근처에 살면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바로 수술실로 향했던 생전 그의 모습에 감사를 전하는 마음이 계속 올라왔다. 김동숙씨는 에 “주석중 교수님의 교통사고 사망 소식에 눈물 나고 가슴이 미어진다”고 했다. 그는 에스엔에스에 “환자의 고통을 내 아픔으로 여기며 최선을 다하셨던 교수님, 그동안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 속에서 사셨을까. 부디 편안하시길”이라고 올렸다. 주 교수는 김씨 어머니의 심장 인공판막을 바꾸는 수술을 두 번 맡았다고 한다.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아버지가 2005년쯤 대동맥류 심장질환으로 쓰러지셨다.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17일 페이스북에 “‘탁월하고 훌륭한’이라는 표현으로 부족한 인재의 부재로 인해 누군가는 살아날 수 있는 소생의 기회를 잃게 될 것이다. 유능한 의사의 비극은 한 사람의 비극으로 끝나지 않는다”고 주 교수를 추모했다. 그는 “이 사회는 떠들썩한 인물에 의해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주석중 교수처럼 말없이 조용히 자기 자리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함으로써 ‘조용하고 의미 있는 발전’을 이뤄내는 ‘조용한 영웅’들에 의해 발전하는 것이다”며 주 교수를 기렸다. 송석원 이대서울병원 대동맥혈관병원 병원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슬픔으로 가슴이 찢어집니다”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많은 기도 부탁드린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송파경찰서의 설명을 종합하면, 지난 16일 오후 1시20분께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패밀리타운 아파트 앞 교차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주 교수가 우회전하던 덤프트럭에 치여 숨졌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연이틀 밤샘 수술 흉부외과 교수, 병원 앞 교통사고로 별세의료계 관계자는 '정말 일만 하시고 환자만 보며 살던 훌륭하신 분'이라며 주 교수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Read more »
나이지리아에서 온 아미에게 'BTS 왜 좋냐' 물어보니[현장] 여의도 가득 채운 보라색 물결... "진심 담긴 가사에 마음이 동해, SNS도 한 몫 했다"
Read more »
주석중 교수가 남긴 마지막 말 “환자 상태 좋아져 안 피곤해요”18일 오전 9시쯤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주 교수의 빈소엔 추모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주 교수의 동료, 제자들뿐만 아니라 주 교수에게 치료를 받은 환자들도 빈소를 찾았다.
Read more »
묻지마 총격 희생 한인에 추모 물결‥모금 운동도미국 시애틀에서 30대 한인 부부가 무차별 총격을 당해서 출산을 앞두고 있던 아내가 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식당을 운영하던 부부는 함께 출근을 하던 길이었는데요. 현...
Read more »
'30만 보랏빛 물결' BTS 10주년 행사...인파 관리 '비상'[앵커]오늘(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세계적인 인기 그룹으로 성장한 방탄소년단의 10주년 행사에 최대 30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웅성 기자![기자]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나...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