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퇴론이 당내에서 고개를 들고 있다.
굳게 다문 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 중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굳게 다문 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 중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여권 공세에 지지층 이탈 땐 ‘이 대표 흔들기’ 본격화 예상
이상민 의원은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전날 쇄신 의원총회에서 도출한 결의문을 두고 “재창당하려면 기존의 구조물은 제거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라며 “기존 골격 그대로 둔 채 재창당한다는 것, 일종의 모면책이고 눈속임”이라고 주장했다. 또 “쇄신한다는데 과연 누가 주체이고 누가 대상인가요? 쇄신의 대상자가 주체로 나서면 먹힐 수 있을까요? 허무맹랑한 일”이라고 했다. 그는 “그 결의가 진정하고 실효성이 있으려면 기존의 구조물이고 쇄신의 대상인 이재명 대표와 그 맹종파에 대한 조치가 선결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훈 의원은 의총 때 이 대표 면전에서 대표직 사퇴를 직접 언급했다. 한 비명계 초선 의원도 이 대표가 재신임을 받아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전대 돈봉투 사건, 김 의원 가상자산 논란이 연달아 터지고 지도부가 미온적으로 대응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사퇴론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돈봉투 사건에 연루된 송영길 전 대표에 이어 윤관석·이성만 의원도 사건이 불거진 후 3주 만에 탈당했지만 당은 자체 진상조사를 하지 않았다. 당은 김 의원 논란이 알려진 지 5일이 지나서야 진상조사·윤리감찰에 착수했지만 김 의원이 탈당했다. 현재로선 사퇴론이 당 주류 여론이 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이 대표 사퇴론을 주장하는 의원들은 여전히 소수이고, 이 대표를 대체할 민주당 지지층의 구심점이 없다는 대안 부재론도 현실이다. 이원욱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서 “민주당이 몰아내자고 하면 이 대표를 지지하는 5~10% 지지자들이 당을 등질 가능성이 있다”며 “중도층 5%를 잡으려다가 적극적 지지자 5%를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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