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외래진료는 아직 직접 영향 없어
수술·외래진료는 아직 직접 영향 없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 사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의대 교수들의 진료 축소가 본격화하면서 대형병원의 응급실 운영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서울아산병원측은 “의대 교수들의 진료 축소로 인한 응급실 문제라기보다 중환자실 포화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그동안 대형병원 응급실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등 교수들이 번갈아 당직을 서면서 지켜왔지만 의대교수들도 육체적 한계에 다다랐다며 진료시간 축소에 나섰기 때문이다.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부터 교수들이 24시간 연속근무 후 익일 주간 업무를 ‘오프’하고, 수련병원별로 외래와 수술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의대 교수단체인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도 이에 보조를 맞춰 외래 진료를 최소화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서울시내 ‘빅5’ 병원 관계자는 “교수들이 외래진료를 축소한다고 해도 하루 이틀 만에 조정할 수 있는 게 아니어서 당장은 변동이 없다”며 “당직 시스템도 손봐야 해서 단기간에 조정이 되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1차 의료기관인 동네 병의원을 중심으로 하는 대한의사협회도 이날부터 진료 축소에 동참한다고 선언했다. 개원의들은 주말과 야간 진료를 축소하면서 주 40시간을 맞출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동네 의원에서의 주말이나 야간 진료 등이 일부 어려워질 전망이다. 다만 의료계 안팎에서는 대부분 자영업자인 개원의들이 적극적으로 ‘진료 축소’에 참여할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도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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