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팬들 사이에 ‘윌휴’라 불리는 윌 애런슨(작곡)·박천휴(작사)는 지금 한국 뮤지컬계에서 가장 크게 주목받는 창작 콤비다. 윌휴 콤비는 (2012), ...
뮤지컬 작사가 박천휴 와 작곡가 윌 애런슨. CJ ENM 제공윌휴 콤비는 , 에 이어 까지 조금씩 보폭을 넓혀왔다. 최근 초연 막을 내린 는 일제강점기를 산 조선 최초의 테너 이인선의 삶을 극화해 크게 호평받았다. 미국 뉴욕에 머물다 다섯 번째 시즌 개막을 앞두고 귀국한 윌휴 콤비가 최근 서울 대학로에서 기자들을 만났다.
도 음악 한 곡에서 시작한 뮤지컬이다. 당시 직장인이던 박천휴는 퇴근 후 카페에 앉아 있다가 그룹 블러 출신 데이먼 알반의 ‘Everyday Robots’를 우연히 들었다. 스마트폰을 보며 귀가하는 사람들을 로봇에 비유한 노래였다. 박천휴는 “로봇을 주인공으로 해서 인간적인 이야기를 쓰면 어떨까 생각했고, 바로 윌에게 e메일을 보내 아이디어를 공유했다”고 말했다. 21세기 후반 서울에서 인간을 돕다 은퇴한 로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외로움을 벗어나 조금씩 가까워지는 이야기를 그린 의 시작이었다. 은 10월 브로드웨이 1000석 규모 대극장에서 미국 초연을 한다. 지난해 토니상에서 로 최우수 연출상을 받은 마이클 아덴이 연출하고 역시 토니상 수상자인 제프리 리처드가 제작한다. 연출과 배우만 바뀔 뿐 인물, 이야기, 한국 배경 등은 그대로다. 한국 창작진의 뮤지컬이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하는 것은 이 작품이 처음이다. 박천휴는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작품 규모가 크지 않으니 오프브로드웨이에서 하는 게 어떠냐고 말했는데, 제프리가 ‘지금 미국 뮤지컬은 브로드웨이, 오프브로드웨이를 나누지 않는다. 가능하면 가장 큰 규모로 작품을 선보이는 게 좋다’고 했다”며 “작품의 정서, 이미지, 주제를 해치지 않는다는 약속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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