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이 교육활동, 수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원한다.” 전북 군산 동백대교 주변 해상에...
전북 군산 동백대교 주변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된 초등교사 A씨의 유서가 공개됐다.31일 유서에는 ‘모든 미래, 할 업무들이 다 두렵게 느껴진다’, ‘업무 능력, 인지 능력만 좀 올라왔으면 좋겠다, 나 잘했었는데. 군산 1등, 토익 고득점’, 늘 뭔가 태클을 걸고 쉬이 안 넘어가며 극P’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유족 측은“ P는 ‘MBTI’의 한 갈래로, 즉흥적인 성향을 말하며 평소 계획적인 성격의 자신과 마찰이 있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A씨는 군산의 작은 학교에서 6학년 담임과 방과 후, 돌봄, 정보, 생활, 현장체험학습 외에도 친목회 등 비공식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정재석 교사노조 위원장은 “고인의 생전 기록을 보면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와 특정 교원과의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전북도교육청에 고인의 업무 과다를 증명하기 위해 감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산교육지원청이 사안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서 고인의 순직을 인정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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