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욕사진으로 ‘인생 컷’ 마케팅 티셔츠, 술잔, 컵, 인형 판매 ‘절대 굴복 안해’ 문구도 반영 “와튼스쿨서 머그샷 안가르쳐” 바이든 농담 응수 “핸섬가이” 트럼프, 공화당 지지층 결집 디샌티스와 39%p 격차 1위
트럼프, 공화당 지지층 결집
트럼프 선거운동 캠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24일 미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구치소에 출두해 20분간 수감절차를 밟으면서 카메라 앞에서 머그샷을 찍고 보석금 20만 달러를 지급하며 풀려난 이후 26일까지 사흘 간 710만 달러을 모금했다. 특히 25일 하루에만 418만 달러을 모아서 트럼프 캠프의 24시간 최고 모금액을 기록했다. 트럼프 캠프는 이를 포함해 지난 3주간 총 2000만 달러이 모였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선언하고 초창기 7개월간 모금액의 절반 이상에 해당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풀턴 카운트 구치소가 머그샷을 강요했다면서 “나는 그렇게 하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편안한 기분은 아니었다”며 “특히 당신이 아무것도 잘못한 일이 없는 경우라면”이라고 언급했다.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머그샷 이미지를 새긴 티셔츠, 포스터, 범퍼 스티커, 음료수 쿨러 등을 만들어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이들 상품에는 ‘절대 굴복하지 않는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상품 당 가격대는 12∼34달러 선이다. 또 트럼프 머그샷 모자와 바블헤드 인형도 시중에서 팔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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