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가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추진 중인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 정책에 대해 “황당하기 짝이 없다”며 날을 세웠다. 지난달 30일부터 중국 랴오닝성, 베이징 등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김 지사는 1일 동행 기자단과 만나 “만약 선거 전략으로 내세우는 것이라면 자충수가 될 것”이라고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앞서 국민의힘은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당론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중국 랴오닝성, 베이징 등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김 지사는 1일 동행 기자단과 만나 “만약 선거 전략으로 내세우는 것이라면 자충수가 될 것”이라고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앞서 국민의힘은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당론으로 정해 의원 입법을 추진하기로 하고, 같은당 소속의 김병수 김포시장이 오는 6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서울시 편입 방안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국민의힘은 김포시를 포함해 구리, 광명, 하남 등 서울시 인접 지자체들에 대한 편입 논의도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그는 “ 경기북도 설치는 대한민국 전체를 발전시키기 위한 경제 정책인데 반해서 국민의힘 대표가 얘기하는 것은 정치적 계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와 민생은 뒷전으로 하고 국민을 갈라치기 하더니 이제는 국토 갈라치기까지 하고 있다”며 “모든 절차와 방법, 정책은 무시되고 사라진 채 정치적 계산만 남았다”고 쓴소리를 했다.
김 지사는 “김포시민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서울 지하철 5호선 노선 확장과 예비타당성 조사면제를 통한 조속한 사업 추진이다”며 “여야와 경기도가 함께 힘을 합쳐서 이 문제부터 해결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025년까지 특별법을 제정해 2026년 7월 1일 경기북도를 출범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경기도는 9월 26일 행정안전부에 경기북도 설치 및 주민투표 실시를 공식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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