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사, 세곳 중 두곳 꼴로 하향 신용등급 올린 기업 3곳에 불과 금리인하 늦어지면 압박 가중 우려
금리인하 늦어지면 압박 가중 우려 고금리 상황이 계속되면서 기업들 신용등급 줄하락이 현실화하고 있다. 재무부담이 가중되면서다.
2일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등 국내 신용평가사 3곳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용등급을 조정한 3곳 중 2곳 꼴로 신용등급·전망이 하향 조정됐다. 신용평가사들은 각 기업의 재무상황, 국내외 경제상황 변화를 반영해 매년 6월 회사채 등 장기신용등급에 대해 정기평가를 실시한다. 올 상반기 신용평가사의 정기평가 결과 신용등급이 오른 기업보다 떨어진 기업이 훨씬 많았다. 실제로 올 상반기에 한국신용평가는 총 55곳의 신용등급을 조정했는데, 이중 39곳의 신용등급·전망을 낮췄다.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44곳 중 22개 기업의 신용등급·전망이 상향됐지만 올해 상향 비중은 29%에 그쳤다.나이스신용평가도 평가를 조정한 74곳 중에서 47곳의 신용등급·전망을 낮췄다. 신용등급 전망이 낮아진 기업이 32곳으로, 전망이 오른 18곳보다 더 많았다.등급별로는 비우량등급으로 분류하는 A급 이하 기업에서 하향된 경우가 많았다. 신용도가 상대적으로 낮을수록 신용등급이 더 떨어지는 등급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신용등급·전망이 내려가면 자금조달 비용이 늘면서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어려워져 신용등급이 또 다시 하락하는 악순환에 빠지기 쉽다. 석유화학, 캐피탈 업계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용등급이 떨어진 기업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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