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 10주년 맞은 넥슨컴퓨터박물관 최윤아 관장
개관 10주년을 맞은 넥슨컴퓨터박물관의 최윤아 관장이 지난 7일 한겨레와 인터뷰하고 있다. 넥슨컴퓨터박물관 제공 컴퓨터와의 추억을 이야기할때면 게임 이야기가 나오곤 한다. 따지고 보면 ‘컴퓨터의 역사’란 ‘게임의 역사’다. 1980년대 팩 꽂아 즐기던 슈퍼마리오, 1990년대 도스 시절 페르시안 왕자와 너구리, 2000년대 피시방 문화의 상징 스타크래프트·리니지·포트리스·카트라이더 등 게임은 시대를 드러낸다. 집에서 텔레비전에 연결해 하는 콘솔게임의 시초는 첫 개인용컴퓨터 개발보다 3년이나 앞섰다. 개관 10주년을 맞은 제주 넥슨컴퓨터박물관에는 컴퓨터 기술과 게임이 서로를 자극하며 발전해온 역사가 기록돼 있다.
“설립 승인을 받을 준비가 아직 안됐다기에 서류 작업을 좀 도와주자고 생각했다가 계속 일하게 됐다.” 40대에 새로 떠난 길 위에 이제 50대의 그가 서 있다. 최 관장은 “한국 게임의 역사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박물관을 만들겠다는 안목을 가진 창업자의 적극적인 지지 덕분에 개관이 됐고, 그 마음이 통해 각지에서 기증이 이어졌다. 현재 전체 소장품 1만6천점 중 1만점이 기증품”이라고 말했다. 얼마 전에도 2018년 개관했던 제로하나컴퓨터박물관이 문을 닫으며 소장품 4573점을 이 곳에 기증했다. 박물관 한 쪽 기증자 명단에는 고 김정주 창업자부터 ‘바람의 나라’ 게임을 함께 개발한 박정협·박원용 등 넥슨의 역사와 함께 한 이름들이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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