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맨’으로 불리는 김영섭 전 LG CNS 대표가 KT 새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KT는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2차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 대표 선임안을 의결했다. 김 대표의 선임으로 약 5개월간 이어졌던 경영 공백도 마침표를 찍게 됐다. KT 이사회는 앞서 추천 사유에 대해 “김영섭 후보자는 LG CNS와 LG유플러스의 최고재무
KT는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2차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 대표 선임안을 의결했다.KT 이사회는 앞서 추천 사유에 대해 “김영섭 후보자는 LG CNS와 LG유플러스의 최고재무책임자를 역임한 대표적인 재무 전문가”라며 “LG CNS 대표이사를 7년 이상 재임한 최장수 최고경영자로서 ICT와 경영 전문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후보자가 갖춘 DX 역량과 본질에 기반한 성장 전략, 혁신과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경영 체계와 기업문화 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는 KT 미래성장을 견인하고, 지속 성장성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윤종수 KT 이사회 의장은 김 대표를 차기 대표 후보로 확정할 당시 “김영섭 후보는 그간의 기업경영 경험 및 ICT 전문성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KT가 글로벌 디지털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미래 비전과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명확히 제시했다”고 전했다.KT 안팎에서는 경영공백 해소로 회사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실제 KT 주가는 이날로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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